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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4

식기세척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네...! 지난 주부터 저희 집 식기 세척기가 작동할 때마다 '뚝-뚝' 거리는 소리가 나서 굉장히 거슬렸더랬습니다. 더 이상 못참겠다 싶어서 며칠 전 화요일에 맥가이버 기질을 발휘해 보았습니다. 보통 주중에는 이런 일을 잘 안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 이대로 놔뒀다가는 고장이 나겠다 싶어서 주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실행에 옮겼지요... 그래서 제가 소음의 주범이 누구였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차근차근 공유해 보겠습니다. 먼저 맥가이버의 기질을 발휘하려면 준비물이 필요하겠지요... 준비물은 + 드라이버, 그리고 하고자 하는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진행했는지 찬찬히 밝혀볼까요! 저희는 LG 식기세척기를 쓰고 있고 그것의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고, 식기.. 2020. 11. 23.
DIY ... 화장실 욕조 Sealing 하기 이번에는 그동안 서너달을 미뤄왔던 화장실 욕조를 손 본 일을 얘기하겠습니다. 이것은 작년 여름에 실행했던 일이네요... 그 전에 있었던 욕조 Sealing 실리콘 일부가 오래 되어서 뜯어지고 있는 상황이였기에 새롭게 Sealing이 필요했었습니다. 제가 서너달을 미뤄왔던 이유는, 바쁘다는 핑계도 있었지만, 이 일을 처음하는 것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서질 않아서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다 보니까...막연한 두려움을 느꼈던 것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쉬웠습니다. 준비물을 먼저 살펴보면, 1. 실리콘... 당연히 이게 있어야겠죠...저는 월마트에서 $8 되는 놈으로다가 구입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실리콘의 종류가 여러 개 있는 중에 반드시 욕조 씰링을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2020. 3. 16.
Canada 에서의 은행 관련 사고 (?) 이번 포스팅은, 제가 2017년 봄에 겪은 은행 관련 episode입니다. 매달 내는 공과금과 신용카드 비용을 정산하기 위해 제 거래 은행의 계좌사이트를 방문했는데... 처음 보는, 낯설은 항목이 눈에 띄었습니다...overlimit fee라고 해서 29불을 제 계좌에서 빼갔더라구여... '어, 이거 뭐지...?' '아, 요즘 바빠 죽겠는데... 이거 또 은행가야 되나?' '아니야...긍정적으로 생각하자...또 한 번 영어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고 말이쥐...!" 라고 혼자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좋게 좋게 생각하려고 했답니다. 그렇게 정신도 없고 또한 게을러서 신경 못 쓰고 있다가...평일 하루 쉰 김에 은행도 들리자 맘 먹고 찾아갔더랬습니다. 처음에는 그 신용카드를 만들었던 지점이 아니라.. 2020. 3. 2.
태평양을 건너서 Canada에 입성한 계기 지난 저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유학 후 이민이라는 방법으로, 제 가족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들어왔습니다. 캐나다 오기 5년 전에 와이프가 캐나다 이민에 대해 지나가는 말로 처음 꺼냈습니다. 그 때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이니, 지금보다 혈기 왕성한 30대 초반이었고, 한국에서 잘 나간다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으니, 와이프에게 다음과 같은 핀잔을 주었지요..."뭔 소리여...내 나라에서 지금처럼 잘 먹고 잘 살면 되는거제...무쉰 개고생하려 외국엘 가나...신토불이 몰러...!" 우리 가족에 있어서 처음의 캐나다 언급은 그렇게 사그라 들었습니다. 몇 개월 후 저보다 나이가 좀 더 많은 옆 부서 대리님께서 캐나다 이민을 간다고 회사를 그만두더군요...가서 뭐 먹고 사는가 물었더니...세탁소를 하.. 2020.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