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연주1 와이프의 생일 선물 준비 와이프가 지난 4월 며칠째 열심히 검색을 했답니다. 저는 '왜 저렇게 열심히 검색을 할까?' 하며 긴장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저를 부릅니다. 미소 띤 얼굴로 검색한 결과를 보여주며, "이거 어때?" 라고 묻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괜찮아 보인다고 말하고 제 할 일을 마저 하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그럼 우리 이거 이번에 함 살까!" 라고 떠봅니다. 이거 말렸다는 생각이 든 순간, 이미 때는 늦은 듯 했습니다. 와이프가 이게 왜 좋은지, 왜 필요한지, 그리고 다른 제품에 비하면 얼마나 착한 가격인지 장황하게 또한, 친절하게 설명을 합니다. 와이프가 5년 전 아파트 살 때부터 가끔씩 흘렸던 요청 사항이 드디어 꽃을 피울 때가 되었나 봅니다. 보통의 남자들이 그러하듯이 사실 저는, 쇼핑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2020.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