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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와의 동행

어랏! Celpip이라...이건 또 뭐지?

by W.V.S 2020. 3. 17.

IELTS를 준비하는 것도 힘든데..."Celpip!" 이것은 또 뭐여?...아우, 이것도 해야 되는거여?

 

제가 한참 IELTS로 고전하고 있을때, 들리는 '카더라' 소문에 의하면, 셀핍이 아엘츠보다 점수 따기가 더 쉽다고 해서...어떤 사람이 아엘츠에서 고전하다가 셀핍을 보고 바로 만점 받았다더라 등등...귀가 솔깃하여 셀핍을 준비하기도 했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엘츠 리딩과 롸이팅에서 시간이 항상 부족했었거든요...그래서 셀핍을 보게 되었는데...예상대로 리딩과 롸이팅은 아엘츠보다 시간이 널널했었습니다...그럼, Celpip은 또 무엇인지 Review를 해보겠습니다.

 

저번에 언급한 바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공인된 영어시험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제일 잘 알고 최적화 된 것이 TOEIC 이고, 그 후에 서울대에서 탄생시킨 TEPS가 있을 것이고, 외국 유학을 가기 위해 TOEFL 시험을 보기도 하지요...

그리고, 저번에 설명드렸던 IELTS가 있고, 오늘 얘기할 Celpip이 또 있습니다.

 

© craftedbygc, 출처 Unsplash

 

Celpip은 Canadian English Language Proficiency Index Program 의 약자로서, 캐나다의 벤쿠버에 있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에서 캐나다 이민자의 영어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든 시험입니다. 제가 한창 이 시험을 치룰 때(2018년) 만 해도 캐나다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미국, 중국, 인도, UAE, 그리고 필리핀에서도 볼 수가 있네요... 아마도 저 국가들이 캐나다 이민자 수의 Top을 달리고 있어서...저기서도 볼 수 있게 확장한 것 같습니다.

이 Test도 IELTS와 같이Listening / Reading / Writing / Speaking 네 개 영역으로 나뉘지만, 시험 방식에 있어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Celpip은 영주권을 따기 위한 General, 시민권을 따기 위한 General-LS test로 나뉘며, 지금은 유학생을 위한 Academic test도 생겼답니다.

Celpip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든 시험을 컴퓨터로 본다는 것입니다.

© nci, 출처 Unsplash

 

본격적으로 General test의 각 영역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Listening / Reading / Writing / Speaking

1. Listening

총 7개 파트로 나뉘며, 총 40-45문제가 배정되어 있습니다. 시간은 대략 47-55분이 소요됩니다. 여기서는 일부 5문제 정도는 배점이 없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문제가 배점이 없는지는 시험자는 알 수가 없습니다.

Listening 이니 당연히 Recording을 들으며 문제지에 있는 답을 찾는 것입니다. 단, 이것은 IELTS와 다르게 각 문제에 대한Recording을 들은 후에 시험 문제를 볼 수 있으며, 한 번 답한 문제는 되돌릴 수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Reading

보통 4-5개의 지문이 주어지고, 총 38문제에 시간은 1시간 주어집니다. 여기서도 추가로, 점수가 부여되지 않은 문제가 숨어있을 수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지문을 보고 문제에 요구되는 답을 찾는 것은 IELTS와 똑같습니다. 여기서도 한 번 넘어간 지문과 답은 되돌릴 수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Writing

총 2개의 Topic이 주어지고, 대략 53분 내에 300 단어 이상 작문을 해야 합니다.

첫번째 Topic은 주제와 관련된 E-mail을 작성하는 것이며, 두번째 Topic은 일반적인 주제가 주어지며, 보통 Survey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입니다. 각 토픽마다 150자 이상 작성해야 하며, Celpip은 글자 수가 너무 많아도 감점이 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Speaking

Native speaker와 1:1로 면접 보듯이 대화를 하는 IELTS와 달리, 컴퓨터에서 제시되는 질문에 대하여 본인이 마이크를 사용해 Recording을 하는 test입니다. 그럼 그 후에 채점자가 그 Recording을 듣고 평가를 하게 되지요...보통 15-20분이 소요되며, 총 8개의 다양한 질문이 부여되며, 각 질문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1분 내지 2분의 주어진 시간동안 Speaking하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각 질문에 대한 pattern이 있으니 어느 정도 그 질문 패턴에 맞추어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Task 1: Giving Advice

Task 2: Talking about a Personal Experience

Task 3: Describing a Scene (그림을 묘사)

Task 4: Making Predictions (Task 3의 그림에 대한 추가 설명)

Task 5: Comparing and Persuading (그림이 두 개 주어짐)

Task 6: Dealing with a Difficult Situation

Task 7: Expressing Opinions

Task 8: Describing an Unusual Situation (복잡한 그림 묘사)

 

상기와 같이 Celpip도 총 4개 영역으로 나뉘며, 최고 점수는 CLB level 12 이고, 각 level은 1 단위로 책정됩니다. 해당 4개 영역 각각의 level 로 점수를 부여받고, 그것의 평균이 overall level 점수가 됩니다.

 

© benwhitephotography, 출처 Unsplash

 

또한, IELTS 만큼 비싸지만, IELTS보다는 조금 저렵합니다. 한 번 시험보는데 보통 $280 (대략 28만원) 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IELTS가 시험 결과를 받는데 보통 13일 걸리는데, Celpip은 한 5일 정도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Computer로 시험을 치루다 보니 그만큼 빠른 결과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는 IELTS도 컴퓨터로도 볼 수 있게 되어서, 그 결과는 빨리 전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단의 Celpip site를 가면 자신의 컴퓨터를 활용하여 무료로 test를 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celpip.ca/prepare-for-celpip/free-resources/

 

 

캐나다 시민권을 따기 위한 Celpip General-LS는 여기서 Listening과 Speaking만을 테스트합니다. 따라서, 비용도 Celpip보다는 저렴하구요...현재 (2020년 3월 기준) 시험 비용은 $195 이네요...

 

Celpip 관련 자료가 IELTS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Google이나 Youtube 등을 찾아보면 관련 자료 및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Celpip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캐나다 영주권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IELTS와 Celpip 중 본인의 입맛에 맞는 테스트를 선택하시어 하루 빨리 좋은 결과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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