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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학교 생활

학생 시절 첫번째 Part-time Job in Canada (2014년 여름-2016년 봄)

by W.V.S 2020. 2. 13.

 

캐나다에서 Study Permit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Full time 으로 학교를 다닐 때, 최대 주당 20시간내에서 Part-time job을 합법적으로 할 수가 있습니다.

공부도 좋지만, 또한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도 쌓을 수 있고, 영어실력도 늘릴 수 있으며, 부가수입도 얻을 수 있기에 파트타임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유익한 것 같습니다.

 

제가 Canada 의 College를 다니는 2년 동안 3개의 part-time job을 동시에 한 적도 있습니다. 몸도 고되고, 영어로 공부하느라 정신도 힘들었지만, 보다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억지로 part-time job을 도전해서 했었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 먼저 했던 part-time job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 mohamed_hassan, 출처 Pixabay

1. 첫번째 파트타임- International office assistant

저는 우연한 기회에 학교 웹사이트를 뒤적이다가 학교 내 인터내셔날 오피스에서 파트 타임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공부하기도 벅찬데...지원할까 말까 망설이다가...와이프에게 이러한게 있더라 하니...망설임도 없는 와이프 왈, "당연히 지원해야지!" 하며 되든 안되든 도전하라고 하더라구요...그 곳에서는 레쥬메와 카바레터를, 특별한 양식없이, 제출하게끔 되어있었습니다. 레쥬메 제출 마감 전 날, 저는 숙제를 마치고 난 후, 새벽 3시까지 영문 레쥬메와 카버레터를 작성해서 보냈습니다.

 

영문 레쥬메와 카바레터를 이전에는 거의 작성한 적이 없어서, 구글링을 하며 입맛에 맞는 템플릿을 찾고, 그것에 맞추어 제 이력 및 자기소개를 기입하는데, 정말 피곤해서 하기 싫더라구요...와이프에게 "이거 다음에 도전하면 안될까?" 라고 무지 피곤하고 불쌍한 기색을 보이며 은근히 물어봤는데, 와이프가 반드시 제출하고 자야 된다 하면서, 자기는 몇 분 후에 나만 남겨놓고 잠자러 가고......흠~칫!

 

© mohamed_hassan, 출처 Pixabay

운좋게도 며칠 후에 인터뷰를 보게 되었고...파트타임이라는 생각에 별로 긴장하지 않으려 했지만, 막상 면접 볼 때는 떨리더라구요...난생 처음 영어 면접을 보니 말입니다. 그럭저럭 답변 잘하고, 파트타임인데도 2차 면접까지 봤습니다. 1차로 코디네이터와 2차로 매니져와 면접을 보고...며칠 후에 함께 일해보자고 해서...그렇게 캐나다에서의 첫번째 Job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파트타임이었지만요...

 

알고 보니 학교에서는 급하게 다른 나라 사람과 함께 한국인 어시스턴트도 뽑는 중이었고, 다행히도 지원자중에 한국인은 저밖에 없어서 영어를 고만고만하게 하는데도 제가 운좋게 뽑혔던 거더라구요...그런거 보면, Job 구하는 것은 타이밍과 운이 절반 이상은 차지하는 것 같긴 합니다.

 

해당 Job은 한국 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 있는 모든 국제 학생들을 도와주는 일이었는데, 저 외에도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서너 명의 학생들도 이 일을 함께 했었습니다. 잡 스케쥴은 매 주 바뀌었으며, 각자의 수업 스케줄에 따라 조정이 되었습니다. 이 잡을 졸업하기 전까지 거의 2년 동안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습니다.

 

그럼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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