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조금 있으면 저는 캐나다에 온지 만 6년이 됩니다. 지난 세월을 거슬러 제가 어떻게 캐나다 College에서 학교 생활을 했는지 하나씩 하나씩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시간 순서대로 올리면 좋은데...워낙에 시간이 좀 지난 것이라 생각 나는 거부터 우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많은 정보 얻어가세요...
Canada College는 본과에 들어가기 전에 non-native speaker들에게는 영어레벨을 확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건 당연한 일이죠...영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말을 못하는데, 어떻게 본과 수업을 들을 수가 있겠어요?
영어레벨의 마지노선은 학교마다 다른데, 보통 College는 IELTS 6.0을 요구하고, University는 6.5 그리고, 석사 과정은 7.0을 요구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학교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그 외 TOEFL 점수를 대신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 학교 정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4년 전에 졸업했던 Ontario에 있는 College는 6.0을 요구했었답니다. 그러나, "그 IELTS 6.0이 없다고 캐나다 유학 후 이민을 할 수 없는거야!" 라고 좌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네 인생 사는 거 이왕이면 다 되게끔 만들어져 있지 않겠습니까! 그 대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서 영어 레벨을 상승시키는 방법이 또한 있지요...그것은 한국에서 어찌됐든 IELTS 6.0을 만들어도 되고, 돈을 좀 더 투자해서 본토에서 문화도 함께 익히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정말 시간과 비용을 아끼시려면 시간날 때 마다 평소에 영어 공부 하시라고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는 학원을 다니시거나, 독학하면서 6.0 이상의 레벨을 만드는 방법은 잘 아실테고, 그럼 캐나다는 어떻게 하냐...이게 궁금한 것이죠...
캐나다에서도 토론토같은 대도시 가면 원어민 학원이 많습니다. 그것 외에 본인가 가려고 마음 먹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ESL (English as Second Language) 수업이 있습니다. ESL 수업의 상위레벨을 무사히 졸업하면 IELTS 점수가 없어도 본과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대신 비용이 일반 학원에 비해 더 수반된다는 것을 참조하시구요...
저는 온타리오에 있는 한 College를 지원하여 입학을 허가 받았구요...어떻게 입학허가를 받았는지도 나중에 시간 날때 포스팅하겠습니다.
그 때 당시는 그 어마무시한 레벨의 IELTS 6.0을 받을 수준이 못되어 그 학교에서 제공하는 EAP (English for Academic Purpoeses) 수업을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비용이 들긴 하지만, 본토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이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입학하기전에 어느 level에서 수업을 시작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English Level Test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만, 영어가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캐나다에 와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예를 들면, 낮은 레벨을 받으면, 최상위 레벨까지 가는데 그만큼 기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죠...
그럼 제가 OT와 레벨테스트를 어떻게 받았는지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할 테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OT는 3일에 걸쳐 진행되었구여...
아침에 자기 신상에 대한 간단한 등록과 함께 뱃지(자기 닉네임이 새겨진)를 받아 패용하게 합니다.
삐악삐악 병아리가 된 기분이져...!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아침을 못먹은 분들을 위해 빵과 음료가 제공되었습니다. unbelievable!!
제가 대충 어림잡아 보니 이번 Term에는 대략 50명 정도가 새롭게 등록을 한 거 같았습니다.
50명 중에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브라질, 그 외 나라애들이 구성되어 있었구여...
그러고 나서, 강의실로 이동해서 각 강사들과 Supporters 등이 자기 소개를 했구여...
대여섯명의 캐네디언 강사들이 리딩을 하고, 10명 남짓 되는 Volunteer(도우미)들이 Support하고, 서너명의 학생 Advisor가 또한 함께 Organize를 하고 있었습니다. 도우미들은 각각의 나라 출신(한국,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이스라엘, 인도 등등)들이었구여...그들이 혹시라도 영어가 잘 안되는 분들을 위해 통역을 해 주었답니다.
소개가 끝난 후에는, 50명이 각각 조를 이루어 정해진 Volunteer들을 따라다니면서 캠퍼스 투어를 했습니다.
캠퍼스 투어를 간단히 끝내고, 드뎌 Writing test를 합니다.
시간은 45분이 주어졌고, 3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제시된 그림을 3~5문장으로 묘사를 하는 것이고,
두번째 문제는 제시된 주제에 대해 한 Paragraph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제가 두 개 제시되는데, 그 중에서 하나만 골라 작성하면 됩니다.
마지막 문제는 역시 제시된 질문에 Essay를 작성하는 것이었답니다. 여기서는 3개의 질문이 있는데, 역시 그 중에서 하나만 골라 작성하면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Test에는 엄마와 두 딸이 서로 안으면서 웃는 사진이 제시되었고,
두번째 문제에서는 great parent or bad parent에 대한 설명,
세번째는 아이들이 잘못 했을때 때리는 것에 대한 견해 or 50년 전의 교육 방식과 지금의 교육 방식에 대한 차이 or 누군가가 교육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견해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45분이 생각보다는 짧으니, EAP를 준비하는 그리고, 보다 높은 레벨을 받고 싶은신 분들은 미리 준비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Writing test가 끝나면, 점심을 먹는데... 첫 날은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를 제공하더라구여...
점심이 끝나면 다시 강의실에 모여 EAP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러고 나서 Information center에서 학생증을 만들어 줍니다.
첫째날은 이렇게 OT가 끝났네여...
강사들이나 서포터들이 모두 친절하고, 영어를 또박또박 얘길 해주는 배려를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그 다음날은 Speaking 및 Listening test를 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그것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화이팅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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