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glish와의 동행

IELTS 후기 (Dec. 2017)

by W.V.S 2020. 1. 17.

하단 글은 EE를 통한 영주권을 따기 위해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면서 가볍게 IELTS를 보고 나서의 후기 입니다. 벌써 2년하고 조금 더 지난 일이네요...2017년 겨울에 봤던 것이니까요...

 

 

만으로 2년 반 만에 IELTS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보던 IELTS 8을 다시 꺼내들고 공부를 하니 쉽지만은 않더군요... 그러나, 캐나다에서 계속 살고 싶으면 영주권을 따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High score in CLB를 따야지만이 가능한 일이니 어렵고 힘들어도 꾹 참고 열심히 준비해야져...

 

어쨌든 시험 보기 전 3주동안은, 회사에 갔다오면 영어공부하면서 또한 그 목표만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했더랬습니다. 

시험 당일은 오랜만에 긴장감과 압박감에 온 몸이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제를 빨리빨리 풀지 못하는 타입이라 이렇게 짧은 시간의 압박감을 가지며 보는 시험에는 불리하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리딩에서는 가장 긴 마지막 지문은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하고 감으로 문제를 풀었고, 라이팅에서는 second topic에서 결론도 짓지 못하고 시간이 종료되었답니다. 이런 덴장! 운 좋으면 평가자가 Body 2에서의 결론을 최종 결론으로 간주해서 채점 매겨줄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네여...

 

그럼 간단히 제가 본 시험을 돌이켜보면, 

Listening: 파트 1에서는 여행 예약 관련 대화를 듣고 답하기

           파트 2: 도서관 시설 증축 공사 설명 (Multiple choices & Mapping)

           파트 3: 학생과 교수의 대학 프로젝트 관련 대화 (Multiple choices & 전체 보기에서 관련 내용 Matching)

           파트 4: 인명 구조와 관련된 긴 설명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여...) (이건 빈 칸 채우기)

 

Reading: 와우, 이 번 리딩에서는 지문이 6개가 나왔답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지문이 5개만 나왔었는데 말이져...

          답들을 지문안에 엄청 숨겨놓았더라구여...

          공항에서 짐 찾는 지문, 싱가포르 관세 지문, 회사 베네핏 관련 지문, 싱가포르 빌딩주 관련 지문, 풍력 발전소 관련 지문, 다른 하나는 기억이 잘 안나네여...

 

Writing:

        Task 1: 동네 park 시설이 고장 났는데... 뭣이 고장났고, 어떻게 조치를 요구할 것인지 manager에게 쓰는 메일

        Task 2: 아이들의 공손한 행동이 집에서 영향을 받는지, 아님 밖에서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essay 작성

 

Speaking: Part 1: 어디 사니? 부터 시작해서 집 관련 얘기,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등등

           Part 2: 저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부모에 대해 설명 (육하 원칙, 아시다시피 파트 2에서는 주어진 주제를 갖고 육하원칙으로 얘기하라 합니다.)

           Part 3: 부모와 교육에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변

                예] teenager 들에게 자유시간을 얼마나 줘야 되나?

                    한국에서의 맞벌이 얘기 등등

최선을 다해 답변을 했는데, interviewer가 자꾸 중간에 말을 끊어서, 이게 괜찮은 건지 알쏭달쏭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다행히 주제가 우려했던 것만큼 어렵진 않아서 다행이었는데...간만에 시험을 쳐서 그런지 실수도 하고... 결과는 이제 하늘에 맡기고 있답니다. 

 

저도 하루빨리 IELTS를 졸업해서 영주권 취득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