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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9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험하는 변화들 금일부로 집에 콕 박혀있은지 4주차가 됩니다. 처음에 집콕할 때는 이렇게 오래 있을 줄 몰라서, 쉬는 것에 마냥 고마워하며 기~냥 허송세월 보내듯이 실컷 놀았는데...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아무리 재택 근무를 한다고 하더라도, 왠지 모를 죄책감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마냥 시간만 보내서는 안되겠다 싶어 영어공부를 하던가, 뭔가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해야겠습니다. 저희 회사도 점점 어려운 상태로 가고 있는지... 이번주부터는 3일만 재택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즉, 주급의 3/5만 지급이 된다는 얘기지요...이제 슬슬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하겠습니다. 집콕한지 3주가 지난 오늘은, 저의 주변 상황이 뭐가 크게 달라졌는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0. 게임의 달인이 되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하루종일 집에.. 2020. 4. 14.
자동차 보험료 할인 받기 ... Covid-19 in Canada 여기 제가 있는 이 곳 캐나다의 작은 도시는 부슬비가 오고 있네요... Covid-19 으로 인해 집에서 재택근무하며 지내는데...오늘은 어제에 이어 두 번의 conference call을 하게 되었네요...한동안 집에만 있다보니, 영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었는데...갑자기 회의가 잡혀서 당황했습니다. 버벅대며 꾸역꾸역 회의에 참석했네요...식은 땀 좀 흘렸답니다. Covid-19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또 하나의 비용 절감 항목을 찾았습니다. 출퇴근하고, 아이들 태권도며, 악기 레슨할 때 pick-up 및 drop-off 해주며, 하루에 보통 150km를 운전하는데...집콕한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운전할 일이 생기지 않으니 보험료가 할인되지 않나 싶어 알아보았습니다. Insurance broker에 연락해.. 2020. 4. 8.
자기 주도 학습 ... Canada Covid-19 상황 오늘로서 집에만 머무른지 8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거, 창살없는 감옥이나 다름 없네요...이틀 전에는 아이들과 볼도 좀 차고, 배드민턴도 칠 겸 가까운 공원에 나가봤는데...헐~! 정말 휑 하더라구요...그 넓은 공원에 아무도 없고, 저희만 볼 찬다는게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서 그만 돌아왔었답니다. 주변 상황을 돌아보면, Avengers: End Game 첫 장면에 나오는 그러한 분위기 입니다. 아무도 없는 적막감...도시 전체가 마비된 것 같은 공허함...마치 희망이 사라진 것 같은 우울함...생각만 해도 추욱 쳐지게 만드는 이러한 기분들...정말 다시는 경험해보고 싶지 않은 상황들이네요... 저희 아이들은 현재 학교를 안간지 2주가 지났습니다. 첫번째 주는 여기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공식적인 Marc.. 2020. 3. 29.
Corona Virus 의 공포 전 세계를 뒤흔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세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SARS 와 신종 플루 그리고, 메르스를 다 지나왔지만, 이번 Covid-19 처럼 심각하게 위기의식을 느낀 적은 처음입니다. 먼저 SARS 가 한창 발발했을 때는 한창 패기만만한 20대 였고, 첫번째 직장을 그만 둔 후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중이라 별 위기의식이 없었습니다. 한 번은 친구들과 함께 필리핀의 어느 한 Dungeon Bar 에 가서 흥과 술에 살짝 취해, "I have SARS!" 라고 하며 철없는 행동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신종 플루가 창궐했을 때도 그리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었지요...그 때 회사에 다니고 있었지만, 평소와 별다른 것 없이 낮에 일 열심히 하고 저녁에 회식하고...그냥 평범했었습니다. 와이프가.. 2020.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