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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in Canada27

Covid-19 으로 인한 소비 변화 제가 집에 있게 된지 벌써 45일이나 지났네요... 처음에 1주를 휴가 내서 쉴 때는 마냥 간만에 찾아온 꿀맛같은 휴식을 신나게 즐겼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하루하루가 그냥 즐겁지만은 않더라구요...뭔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은 있는데, 게을러지고 축 쳐져서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 외에는 딱히 한 게 없네요...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가다보며 시간을 물쓰듯 써버린 상황에서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45일이나 지나있었네요...헐~! 다시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복귀하기 전에 뭔가를 해놔야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지난 4월 한 달동안 순전히 집에만 있으면서 얼마를 썼는지 정산을 해보았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마트도 2주에 한 번씩만 가고 있고, 출퇴근을 안하고 여행 및 나들이를 가질 않으니 자동차 연료도 거의 사용하지 .. 2020. 5. 8.
우울함을 날려주는 가족애와 맥주 오늘은 왠지 우울함이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기대했던 일이 생각보다 잘 안풀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거리도 쌓여가며, 영어 실력은 생각만큼 늘지도 않고... 등등 많은 걱정들이 우후죽순처럼 몰려옵니다. 그렇다고 땀내며 으샤으샤하는 것도 아니고...참! 시간만 죽이고 있네요...그러니까, 또 시간은 가고 있는데 아무것도 진도가 나가지 못하니까 또, 걱정.... 내 안의 걱정이라는 샘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예전에도 걱정을 사서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캐나다 와서 그나마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거기다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몸이 축 쳐지다 보니,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참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다행히도 저녁 식사를 하는 중에 와이프가 "이틀 전에 냉.. 2020. 4. 28.
생오리 손질하기 ... 인생 첫 경험 ^^a 요즈음에 눈이 내렸다가, 비가 내렸다가 하면서 흐린 날씨를 보이는군요... 오늘은 흐렸다가, 눈이 내렸다가, 우박이 내렸다가, 비가 오고...참! 날씨가 상당히 변덕스럽네요... 지난 주말에 와이프의 요청을 받잡고 나서 큰 맘 먹고 생오리를 손질해 보았습니다. 제가 워낙에 요리에 취미가 없는지라, 주방에는 설거지와 청소하는 일 외에는 잘 들어가지 않거든요...그래서, 항상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와이프한테 감사해 하며 살고 있죠... 예전에 캐나다 아파트 살 때, 생닭을 손질해 본 이후로 오리는 또 처음으로 손질해 보게 되었네요... 오리로스를 먹고 싶다는 가족들의 바램에 부응하기 위해 칼을 들었습니다. 그 때 기억을 되살려서 끼깔나게(?) 손질할 수 있기를 바라며 도전해 보았습니다. 역시 초보라서 그런지.. 2020. 4. 24.
캐나다 입성 후 첫 3년 간의 아파트 생활 캐나다에 처음 와서 어렵사리 맘에 드는 아파트를 구해서 새로이 주택을 구하기 전까지 3년동안 그 곳에서 생활했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아파트를 구했는지는 제 지난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https://lovely-canada-415.tistory.com/entry/Canada-%EC%9E%85%EC%84%B1-%ED%9B%84-%EC%B2%AB-home-%EA%B5%AC%ED%95%98%EA%B8%B0?category=784657 Canada 입성 후 첫 home 구하기 이번에는 제가 6년 전에 캐나다에 입국해서 한 달을 고생하여 직접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구한 경험담을 공유하겠습니다. 남의 나라에 오면 모든 것이 낯설고 막막할 것입니다. 그러나, '호.. 2020. 4. 19.
6th Welcome to Canada Anniversary 어제 늦은 낮부터는 또 눈이 오더라구요...제가 사는 동네가 캐나다 내에서는 남부 쪽에 해당하는데...역시 캐나다는 추운 나라입니다. 아침 현재 기온은 영하 1도... 어제는 저희 가족이 캐나다에 온지 6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매년 celebration을 하는데, 올해는 그냥 집에서 조촐하게 하게 되었네요... 참고로, 작년에는 2박으로 Lake Huron 이 보이는 작은 도시에 놀러가서 5주년 축하를 했었는데... 올해는 무지 아쉽네요...그냥 집에만 있게 되는 현실이말입니다. 그래도 우리 네 식구 모두 건강하게 그리고 화목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죠... 어제 celebration을 하며 지난 6년을 거슬러보았습니다. detail한 정보도 알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현실 도피하듯이 떠.. 202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