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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in Canada27

고국으로 가는 길이 이렇게 막히다니... 이번 포스팅은 푸념글이 되겠네요... 캐나다에 오고 나서, 지난 6년 동안 한국에 가질 못했습니다. 와이프와 서로 약속한 것이 '영주권을 따기 전까지는 고국 땅을 밟지 말자!' 라고 해서, 그렇게 캐나다로 온 지 6년이 지나도록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형제자매들 그리고, 친구들과 마주앉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고맙고 다행스럽게도 하지만, 힘들게 정말 너무 힘들게...갖은 우여곡절을 겪고 나서 저번 달에 드디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었지요. 영주권을 받아서 좋았던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하나가 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작년 11월에 본격적으로 비행기 티켓에 대한 정보를 검색한 후 최종적으로 3월에 중국 상해를 거쳐가는 동방항공을 예약했습.. 2020. 2. 6.
동네 놀이터...눈썰매 & 스케이트 캐나다가 겨울왕국이 아니랄까봐...겨울이면 동네 여기저기가 놀이터가 된다. 내가 어렸을 때 서울의 산동네에서 살면서, 친구들과 눈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며, 눈싸움도 했던 그 시절, 즐겼던 그러한 놀이들을 캐나다에 있는 도시에서마저도 할 수가 있다. 얼마나 좋은가! 난 어렸을 때 스케이트는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스케이트도 너무 자연스럽게 공원에서 탈 수가 있다. 그것도 무~료~~! ㅎㅎㅎ 돈을 받을 필요가 없는게 그냥 동네 공원에 자연스럽게 아이스링크가 형성이 되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 때 한창 눈이 많이 오고 난 다음날 아이들과 함께 동네 공원에 가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오후 한 때를 행복하게 보낸 기억이 난다. 와이프와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건 뭐~.. 2020.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