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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20

태평양을 건너서 Canada에 입성한 계기 지난 저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유학 후 이민이라는 방법으로, 제 가족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들어왔습니다. 캐나다 오기 5년 전에 와이프가 캐나다 이민에 대해 지나가는 말로 처음 꺼냈습니다. 그 때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이니, 지금보다 혈기 왕성한 30대 초반이었고, 한국에서 잘 나간다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으니, 와이프에게 다음과 같은 핀잔을 주었지요..."뭔 소리여...내 나라에서 지금처럼 잘 먹고 잘 살면 되는거제...무쉰 개고생하려 외국엘 가나...신토불이 몰러...!" 우리 가족에 있어서 처음의 캐나다 언급은 그렇게 사그라 들었습니다. 몇 개월 후 저보다 나이가 좀 더 많은 옆 부서 대리님께서 캐나다 이민을 간다고 회사를 그만두더군요...가서 뭐 먹고 사는가 물었더니...세탁소를 하.. 2020. 1. 24.
동네 놀이터...눈썰매 & 스케이트 캐나다가 겨울왕국이 아니랄까봐...겨울이면 동네 여기저기가 놀이터가 된다. 내가 어렸을 때 서울의 산동네에서 살면서, 친구들과 눈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며, 눈싸움도 했던 그 시절, 즐겼던 그러한 놀이들을 캐나다에 있는 도시에서마저도 할 수가 있다. 얼마나 좋은가! 난 어렸을 때 스케이트는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스케이트도 너무 자연스럽게 공원에서 탈 수가 있다. 그것도 무~료~~! ㅎㅎㅎ 돈을 받을 필요가 없는게 그냥 동네 공원에 자연스럽게 아이스링크가 형성이 되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 때 한창 눈이 많이 오고 난 다음날 아이들과 함께 동네 공원에 가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오후 한 때를 행복하게 보낸 기억이 난다. 와이프와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건 뭐~.. 2020. 1. 23.
DIY 의 시작 캐나다 와서 처음으로 경험했던 것들이 의외로 많네여... 한국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것들인데, 여러 가지 사유로 못했던 것들이 있네여... 어쨌든 지금이라도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은, 신선하고,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여! 캐나다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처음으로 생닭을 통째로 손질해 보았습니다. 와이프의 요청에 의해 시작하긴 했지만여... 직접 칼을 들고 닭의 다리, 날개, 가슴살 등등을 나누고, 불필요한 부분 등을 제거해 보니 재미있으면서도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두 마리를 손질하고 보니, 첫번째보다는 두번째 할 때 더 잘하게 되고,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기네여... 두번째로 첫 경험을 햇던 것은, TV 설치였답니다. TV를 사.. 2020. 1. 22.
Canada 이민 관련 계정 (CIC) 만들기 이제 본격적으로 어떻게 Study permit, work permit 그리고 영주권을 신청하는지 그 방법을 알아볼까요! 이게 생각만큼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좀 더 관심을 갖고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이오니 영어로 되어 있다고 너무 부담감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예전에 다 겪어 보았고, 그 때 그것을 극복하여 혼자서 다 이렇게 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 또한 할 수 있다고 강조할 수 있습니다. 그럼 처음에 본인의 계정부터 생성해야 겠지요...각종 permit 및 차후에 영주권을 만들 때, 본인의 소중한 개인 정보를 캐나다 이민국에 open하는 것이니, 본인만이 알 수 있는 계정이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죠... 그럼 어떻게 그 CIC 계정을 생성하는지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CIC는 C.. 2020. 1. 20.
1년 간의 직장 생활을 돌아보며... Canada에서 Full time job으로 일한지 1년이 되는 날 썼던 하단 글을 공유합니다. 1년 전 오늘은, ‘오랜 기간(6개월)의 백수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번듯한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게 되는 구나’ 라고 설레어 했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도 많았답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계약직으로 시작해서… 6개월 후에 정규직이 안되면 어떻게 하지… 아후… 이거 지인들한테 챙피해서말도 못할 텐데… (이 생각은 정말로 정말로 어리석고 철없는 생각이란 것을 그 이후에 피부로 느꼈습니다.) Don’t get me wrong! 저는 남들의 신분을 갖고 평가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저 자신에게는 철저한 잣대를 놓고 보기에…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그러한 어리석음을 많.. 2020.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