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난 글을 작성한 지 2주가 지났네요... 시간은 점점 번개보다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뭔가 저를 서글프게 하네요...
이거 참 포스팅할 글들(전문적인(?) 캐나다 이민 관련 글 포함)은 무지 많은데, 실행할 마음적, 시간적 여유가 나질 않네요...
오늘 포스팅도 그냥 가벼운 일상 얘기를 하려 합니다.
지난 주에 가족과 함께 바다의 수평선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beach에 다녀왔습니다.
파도도 있고, 모래 사장도 좋았고, 물가에서 30m 정도 갔는데도 물높이가 제 가슴 부위 정도밖에 안되는 아주 잔잔하고 얕은 곳이었죠... 물놀이 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올 것 같아서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해서 오전 9:30 즈음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한적한 beach 에서 저희 네 식구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어랏! 오후 2시 즈음 되니까 각 그룹의 자리들이 따닥따닥 붙게 되더라구요... 이거 social distancing 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안되겠다 싶어 짐 싸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그래도 다섯 시간 정도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정말 좋아라 하더라구요...그동안 집에만 있어야 했고, 매년 갔던 캠핑 여행 포함 각종 여행을 제대로 가지도 못했고,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무지 힘들어 했었는데, 다행히도 저번 주 beach에서 놀았던 것이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준 것 같아서 저와 와이프도 행복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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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장난 친 것이구요...제가 갔다 온 곳은 바다가 아니라 정말 큰 호수였습니다. 감쪽같이 속으셨죠? ㅎㅎㅎ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는 좀 더 정보다운 내용의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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