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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20

살다 보니 이러한 경험도 하게 되는군요...! (코로나 상황 in Canada) 요즈음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가 아니네요... 이제 서서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정부와 온 국민의 노력으로 인해 뭔가 나아지면서 희망이 보이는 것같은데...여기 캐나다는 이제 시작이네요... 이틀 전 목요일에 회사에서 나오는 얘기들이 심상치 않더니, 어제 드디어 저희 회사도 어쩔 수 없이 Shut down을 한다고 발표했답니다. 우선 다음주 내내 shut down이 될테고, 그 기간이 상황에 따라 연장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상황이 정말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며칠 전에 캐나다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가 발표되고, 그 다음 날 캐나다의 동맹국인 미국과도 일시적인 국경 폐쇄를 한다고 하네요...다행히도 여기서의 국경 폐쇄는 오로지 관광 목적으로 오는 인구에 한해서 폐.. 2020. 3. 21.
IELTS 후기 ... February 2018 지난 번 test를 본 후 2개월 만에 이번 test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과 같은 장소인 온타리오 해밀턴에 있는 고사장 중 한 곳에서 봤답니다. 2개월 동안 회사 끝나자마자 집에 와서 시험 준비하면서 제발 이번에는 끝낼 수 있기를 기원하기도 했고, 또한 무지 열심히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험 보고 난 느낌은, 그리 잘 본 것 같은 느낌도 없었고, 아니나 다를까...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목표 점수에 한참 못미치는 점수를 받아들고는 절망의 기운이 점점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었답니다. 지난 번과 같이 신분 확인 및 등록하고, 리스닝 시험에서 초 집중하여 답을 써내려갔지만 왠지 개운치 않은 느낌을 받았네요... 리딩 파트에서는 역시나 시간에 쫓기어 뒤에 서너 문제는 또 찍었답니다. 아니, 몇몇 문.. 2020. 2. 11.
눈꽃이 아름답게 내리는 풍경... 지난 주말과 이번주말에는 눈이 아름답게 내리네요... 어렸을 때 서울 변두리에서 살았던 저는 눈이 오는 것을 무척 좋아라 했죠...친구들과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무엇보다 비탈길이 많았던 저희 동네에서는 눈썰매 타는 것이 스키 타는 것 만큼 스릴이 있었답니다. 그 후로 나이가 들면서 눈에 대한 추억이 서서히 무신경으로 변하다가, 군대에 가서는 짜증을 유발하는 인자로 변해갔었죠...그도 그럴 것이 주말마다 눈이 내리고, 그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그 큰 연병장의 눈을 치워야 했으니...그렇게 눈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자리 잡았죠... 애들이 생긴 이후로 그리고, 나이가 더 들어서는 아이들과 함께 눈에서 뒹굴게 되어...다시 눈이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춥고 눈이 많은 겨울이 긴 캐나다에 와서는.. 2020. 2. 8.
Barbecue 즐기려다 집 태워먹을 뻔한 추억 이번 포스팅은, 제가 6년 전 이제 막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즈음에, 아파트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겪은 추억이 담긴 내용입니다. 저희 가족은 한국에서부터, 캠핑가서 먹는 바베큐를 좋아했기 때문에, 캐나다 입성 초기에 바베큐 그릴을 월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장만하여 바베큐를 해먹을려고 작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캠핑가는 것은 좋아하지만 그 때 당시는 초보 캠퍼라서 준비하는 것이 많이 미흡했답니다. 그 증명이라도 하듯이...바베큐 그릴을 사서 조립한 후 기분좋게 육고기와 갈탄을 준비해서 불을 피울려 하는데... ㅎㅎ 도대체 불이 쉽게 안붙더라구요...^^a 한국에서는 번개탄이 있어서 쉽게 불을 붙였는데...여기선 그게 안되더라구여... 대체 여기 사는 애들은 어떻게 바베큐를 즐기는거지? 한참을 .. 2020. 2. 7.
고국으로 가는 길이 이렇게 막히다니... 이번 포스팅은 푸념글이 되겠네요... 캐나다에 오고 나서, 지난 6년 동안 한국에 가질 못했습니다. 와이프와 서로 약속한 것이 '영주권을 따기 전까지는 고국 땅을 밟지 말자!' 라고 해서, 그렇게 캐나다로 온 지 6년이 지나도록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형제자매들 그리고, 친구들과 마주앉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고맙고 다행스럽게도 하지만, 힘들게 정말 너무 힘들게...갖은 우여곡절을 겪고 나서 저번 달에 드디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었지요. 영주권을 받아서 좋았던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하나가 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작년 11월에 본격적으로 비행기 티켓에 대한 정보를 검색한 후 최종적으로 3월에 중국 상해를 거쳐가는 동방항공을 예약했습.. 2020.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