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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3

아이들의 과외 활동 in Canada (I) 오랜만에 아이들 교육과 관련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제 지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캐나다로 이민 온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들 교육과 관련된 사항이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대한민국 교육;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릴까 두려워하는 상황; 암기식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창의적 사고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분위기; 그로 인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아야 하는 나이에 원치않는 책상 앞에 앉아있는 현실; 심화된 경쟁 속에 피어오르는, 남을 찍어누르지 않으면 내가 도태될까 두려워서 표출하는 악마같은 폐쇄적인 시기와 질투; 그리고, 안하무인격인 갑질 문화 등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 역시 이민을 부추기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 치열한 경쟁 문화가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급속도로 발전시킨 원동력이었.. 2020. 5. 1.
자기 주도 학습 ... Canada Covid-19 상황 오늘로서 집에만 머무른지 8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거, 창살없는 감옥이나 다름 없네요...이틀 전에는 아이들과 볼도 좀 차고, 배드민턴도 칠 겸 가까운 공원에 나가봤는데...헐~! 정말 휑 하더라구요...그 넓은 공원에 아무도 없고, 저희만 볼 찬다는게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서 그만 돌아왔었답니다. 주변 상황을 돌아보면, Avengers: End Game 첫 장면에 나오는 그러한 분위기 입니다. 아무도 없는 적막감...도시 전체가 마비된 것 같은 공허함...마치 희망이 사라진 것 같은 우울함...생각만 해도 추욱 쳐지게 만드는 이러한 기분들...정말 다시는 경험해보고 싶지 않은 상황들이네요... 저희 아이들은 현재 학교를 안간지 2주가 지났습니다. 첫번째 주는 여기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공식적인 Marc.. 2020. 3. 29.
자녀들과의 대화 at supper ... 금전 교육 이번 포스팅은, 지난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저희 딸, 아들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저희 네 식구 모두, 캐나다에 온 이후로 저녁 식사는 항상 같이 했습니다. 그것이 캐나다에 살면서 경험하는 큰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매일 야근이다, 회식이다 등등으로 인해 평일에는 가족과 저녁 식사 하는 것은 꿈도 못 꾸었죠... 저녁 식사를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좋은 점은, 당연히 아이들과의 관계가 점점 자연스럽게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대화를 자연스럽게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니...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대도 차츰 형성이 되고...6년 즈음 된 이제는 완전한 한 팀이 된 것 같습니다. 척 하면 척 알아보는거죠... 또 한가지 장점은, 밥상머리 교육을 할 수.. 202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