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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2

와이프의 생일 선물 준비 와이프가 지난 4월 며칠째 열심히 검색을 했답니다. 저는 '왜 저렇게 열심히 검색을 할까?' 하며 긴장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저를 부릅니다. 미소 띤 얼굴로 검색한 결과를 보여주며, "이거 어때?" 라고 묻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괜찮아 보인다고 말하고 제 할 일을 마저 하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그럼 우리 이거 이번에 함 살까!" 라고 떠봅니다. 이거 말렸다는 생각이 든 순간, 이미 때는 늦은 듯 했습니다. 와이프가 이게 왜 좋은지, 왜 필요한지, 그리고 다른 제품에 비하면 얼마나 착한 가격인지 장황하게 또한, 친절하게 설명을 합니다. 와이프가 5년 전 아파트 살 때부터 가끔씩 흘렸던 요청 사항이 드디어 꽃을 피울 때가 되었나 봅니다. 보통의 남자들이 그러하듯이 사실 저는, 쇼핑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2020. 5. 6.
DIY 의 시작 캐나다 와서 처음으로 경험했던 것들이 의외로 많네여... 한국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것들인데, 여러 가지 사유로 못했던 것들이 있네여... 어쨌든 지금이라도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은, 신선하고,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여! 캐나다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처음으로 생닭을 통째로 손질해 보았습니다. 와이프의 요청에 의해 시작하긴 했지만여... 직접 칼을 들고 닭의 다리, 날개, 가슴살 등등을 나누고, 불필요한 부분 등을 제거해 보니 재미있으면서도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두 마리를 손질하고 보니, 첫번째보다는 두번째 할 때 더 잘하게 되고, 다음번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기네여... 두번째로 첫 경험을 햇던 것은, TV 설치였답니다. TV를 사.. 202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