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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직장 생활17

살다 보니 이러한 경험도 하게 되는군요...! (코로나 상황 in Canada) 요즈음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가 아니네요... 이제 서서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정부와 온 국민의 노력으로 인해 뭔가 나아지면서 희망이 보이는 것같은데...여기 캐나다는 이제 시작이네요... 이틀 전 목요일에 회사에서 나오는 얘기들이 심상치 않더니, 어제 드디어 저희 회사도 어쩔 수 없이 Shut down을 한다고 발표했답니다. 우선 다음주 내내 shut down이 될테고, 그 기간이 상황에 따라 연장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상황이 정말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며칠 전에 캐나다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가 발표되고, 그 다음 날 캐나다의 동맹국인 미국과도 일시적인 국경 폐쇄를 한다고 하네요...다행히도 여기서의 국경 폐쇄는 오로지 관광 목적으로 오는 인구에 한해서 폐.. 2020. 3. 21.
Corona Virus 의 공포 전 세계를 뒤흔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세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SARS 와 신종 플루 그리고, 메르스를 다 지나왔지만, 이번 Covid-19 처럼 심각하게 위기의식을 느낀 적은 처음입니다. 먼저 SARS 가 한창 발발했을 때는 한창 패기만만한 20대 였고, 첫번째 직장을 그만 둔 후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중이라 별 위기의식이 없었습니다. 한 번은 친구들과 함께 필리핀의 어느 한 Dungeon Bar 에 가서 흥과 술에 살짝 취해, "I have SARS!" 라고 하며 철없는 행동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신종 플루가 창궐했을 때도 그리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었지요...그 때 회사에 다니고 있었지만, 평소와 별다른 것 없이 낮에 일 열심히 하고 저녁에 회식하고...그냥 평범했었습니다. 와이프가.. 2020. 3. 15.
Corona virus 관련, 회사 공문 저번주에 저희 회사에서도 Covid-19 관련, 공문이 내려왔습니다. 진짜 이 유행병 때문에 전 세계가 난리가 아니네요... 이거 참 어떤 한 나라 때문에 한국과 캐나다 같은 선량한 국가가 어마어마한 피해를 보네요... 공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급적이면 해외 출장 및 여행을 자제할 것 2. 출장 횟수는 최소화하고, 반드시 가야하는 경우에만 Manager의 승인을 받아 진행할 것 3. 다음과 같은 Covid-19 위험 국가로의 입국을 자제할 것 - 중국 - 일본 - 이란 - 북이탈리아 - 홍콩 - 싱가포르 - 대한민국 감사하게도(?) 우리나라를 제일 마지막에 언급했네요... 4. 상기 국가로의 여행을 다녀올 시에는 14일간의 자가격리할 것 5. 그 외 국가로의 여행 중에 해당 국가가 Covid-19.. 2020. 3. 10.
Canada 에서의 역사적인 첫 출장 (2020년 2월) 우와! 드디어 캐나다에서 첫 출장을 갔다왔습니다. 여기 회사에 입사한지 그리고, 캐나다에서 Full time으로 일한지 3년 반만에 드디어 갔다온 출장입니다. 참 오래 걸렸죠...! T.T 반대로, 제 Boss는 허구한 날 출장 갑니다. 회사에서 챙겨야 할 일은 저한테 다 맡기고요... 보통 한 달에 평균 3~5회 출장을 간답니다. 저도 한국의 제조업에서 일할 때는, 자주는 아니더라도 출장 좀 갔었는데, 캐나다에서는 이제야 첫 출장을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미국, 중국,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등으로 나름 출장 좀 다녔는데... 제가 3년 동안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Boss가 자기는 그렇게 자주 출장을 가면서 나는 왜 안 보낼까? 처음 일 시작하고 6개월동안은 업무 익히고, 또한 Co.. 2020. 2. 25.
Contract 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두번째 이야기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HR manager가 저를 부르더니, 최종 permanent 계약서를 준비할 때까지 2주동안 시간을 달라며 2주 연장 계약서에 싸인을 해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그래서 "Yes, sir!"하며 별다른 의심없이 싸인을 했습니다. 앗! 그런데, 그 다음 월요일(5월1일)에 제 보스가 예정에 없던 출장을 가는 것입니다. '이건 뭐어지?!' 보스는 이틀 출장을 다녀왔고, 당연히 제에 대한 평가보고서는 제출했을 것이고... 그럼 그 다음주 주말 전인 5월5일에는 결론이 나겠지 싶어서, 5월 5일 당일날 보스에게 제 포지션이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보스 왈, "어, 내가 바빠서 아직 보고서를 완료못했어...담주 월욜에까지는 끝내고 .. 2020.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