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겨울왕국이 아니랄까봐...겨울이면 동네 여기저기가 놀이터가 된다.
내가 어렸을 때 서울의 산동네에서 살면서, 친구들과 눈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며, 눈싸움도 했던 그 시절, 즐겼던 그러한 놀이들을 캐나다에 있는 도시에서마저도 할 수가 있다. 얼마나 좋은가!
난 어렸을 때 스케이트는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스케이트도 너무 자연스럽게 공원에서 탈 수가 있다. 그것도 무~료~~! ㅎㅎㅎ 돈을 받을 필요가 없는게 그냥 동네 공원에 자연스럽게 아이스링크가 형성이 되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 때 한창 눈이 많이 오고 난 다음날 아이들과 함께 동네 공원에 가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오후 한 때를 행복하게 보낸 기억이 난다.
와이프와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건 뭐~지! 나도 나이가 들더니 마음이 여려지는건가, 아님 이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철이 드는 걸까!
어쨌든 날씨는 추웠지만, 즐거운 주말 한 때를 보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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