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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직장 생활

Performance Review in 캐나다 회사

by W.V.S 2020. 2. 5.

 

이번 포스팅은 지난 주 금요일에 제 Boss와 업무 성과 Review 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매년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고과 리뷰를 하는데, 다른 캐나다 회사들도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12월 말에 하기도 하고요...그런 거 보면, 고과 리뷰 시기는 한국과 대동소이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mcmurryjulie, 출처 Pixabay

 

 

작년까지는 대부분 나름 좋게 받았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몇몇 카테고리가 눈에 거슬리는 평가를 받아서 "이걸 갖고 Boss와 상담할 때 얘기 좀 해야겠다." 라고 벼르고 있었죠... 아무리 잘 받아도 연봉 인상은 최대 2% 였답니다. 이게 어쩌면 보이지 않는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이 가미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뭐, 말로는 제 Boss 자신도 별로 못 받았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 것은 알 수가 없으니...이게 차별인거 같기도 하면서, 뭔가 미심쩍지만 물증이 없으니 애매하게 추측만 할 뿐이죠...

 

저는 제조업에 있다 보니, 업무와 관련된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1. 안전

2. 예산 (Cost Reduction)

3.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프로젝트

4. 그 외 extra project

 

또한, 본인 skill에 관련된 평가가 있습니다.

1. 안전 준수

2. to meet budget

3. Leadership

4. Co-operation

5. Reliability

 

그리고, 다음 해에 대한 업무 달성 목표 및 계획...추가로 교육 Plan ...대충 이러한 항목들을 가지고 평가를 합니다.

뭐, 이렇게 보니 한국에서 회사 다닐 때 받던 업무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각각의 항목들에 Green/Yellow/Red 의 3단계로 성과를 표시합니다.

제가 이번에 살짝 열이 받은 것은, 저 위에서 안전과 예산 관련 항목이 Red로 평가받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속으로, '엇! 뭔가 이상한데...난 안전 관련해서 준수하지 않은 것이 없고, 사고 낸 것도 없는데...그런 기본적으로 Green이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또한, 예산 관련해서도 내가 Cost saving 하기 위해서 프로젝트 할 때마다 얼마나 많이 절약했는데...이것도 Green이 되는게 맞줴에!' 라고 생각하며 issue를 제기해야겠다 판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뭐든 trouble 을 야기하는 것은 싫어하지만...장기적으로 나의 미래와 내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과감히 appeal 하였답니다.

 

아, 시간이 넘 늦어서 다음에 추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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